문페이, 한국 법인 출범…스테이블코인 아시아 사업 확장 거점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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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을 하고 있는 이부건 문페이 공동창업자 겸 아시아태평양 대표.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문페이(MoonPay)가 한국 법인 ‘문페이 코리아’를 중심으로 국내 사업에 본격 나선다. 한국을 아시아 사업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문페이는 29일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결제·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국내 금융 서비스와 연결해 해외송금, 결제·정산, 디지털자산 글로벌 유통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문페이 코리아에서 국내 파트너와의 서비스 현지화, 금융 시스템 연동, 이용자 경험을 검증한 뒤 이를 아시아 각국으로 넓혀간다는 구상이다.문페이는 은행·카드사·생활 플랫폼·블록체인 생태계가 두루 발달해 있다는 점에서 한국을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학생 해외송금, 외국인의 국내 결제, 기업의 해외 대금 지급, 국내 디지털자산의 글로벌 유통 등 국경을 넘는 자금 이동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문페이 측에 따르면 누적 처리금액은 450억 달러 이상, 인증 이용자는 3200만 명 이상이다. 최근 12개월 기준 온보딩·거래 파트너도 1500곳에 이른다. 온·오프램프, 스테이블코인 전환, 글로벌 지급, 발행·상환, 가맹점 결제·정산 등 온체인 가치 이동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국내에서는 글로벌 인프라를 실제 금융 서비스로 잇는 ‘라스트 마일’ 구축에 집중한다. 국내 금융기관·플랫폼과 고객확인, 자금 흐름, 지급·정산, 고객보호 역할을 구체화하고 원화 입출금과 국내 결제수단도 현지화할 예정이다. 다만 서비스별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인허가·등록 등 필요한 요건을 갖춘 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파트너십도 추진 중이다. 문페이는 핑거, 우리은행, KB금융그룹, 카카오뱅크 등과 국내 시스템 연동, 원화 스테이블코인 유통, 국경 간 송금·결제, 디지털자산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이부건 문페이 공동창업자 겸 아시아 대표는 “한국은 금융과 디지털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한 중요한 시장”이라며 “글로벌 결제·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국내 금융기관·기업과 연결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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