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강대강 대치에 국제유가 상승…브렌트유 94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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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강대강 대치에 국제유가 상승…브렌트유 94달러대

입력 : 2026.07.23 06:20

지난 2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는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지난 2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는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07달러로 전장보다 3.36%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86.83달러로 전장보다 2.95%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미 고위 당국자들의 강경 발언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아세안(ASEAN)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방문한 필리핀에서 “미국은 외교적 해결을 원하고 이란과 합의에 이를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 겪는 문제는 그들(이란)이 대화에 진지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면 그에 대응해 이란의 교량이나 발전소를 폭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더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항구에 입출항하는 선박에 대한 봉쇄를 선언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우회 수송로마저 위협받아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더욱 커졌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는 한 공급 불확실성에 따른 유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Intercontinental Exchange Inc. NYSE

글로벌 에너지와 금융 파생상품 시장을 운영하는 거래소 인프라 전문 기업입니다.
기사 속 국제유가 등락의 기준이 된 브렌트유 선물 거래를 지원하는 ICE 선물거래소를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거래소 플랫폼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거래 인프라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선물·옵션 거래소와 청산소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생상품 시장 사업자입니다.
기사 속 뉴욕상업거래소(NYMEX)를 통해 WTI 원유 선물의 가격 결정과 거래를 지원하며 원자재 시장의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에너지와 금리 등 다양한 자산군의 상품을 기반으로 시장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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