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으로 벌긴 벌었는데”…환율에 수익 깎인 서학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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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외환 “미국 주식으로 벌긴 벌었는데”…환율에 수익 깎인 서학개미 美주식 투자 환율 반영 시뮬레이션하반기 원·달러 환율 14.56% 하락슈드 가격 11% 올라도 원화로는 손실수출기업 달러 매도에 원화 강세 압력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만든 이미지. [챗GPT] 미국 주식으로 수익을 냈어도 원화로 환산하면 손실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당 원화값이 오르면서 달러 자산의 원화 환산 가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23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의 국내 투자자 미국 주식 순매수결제 상위 내역에서 선정한 알파벳 A·아이온큐와 ETF인 QQQM·VOO·SCHD 등 5개 종목의 가격과 환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매수 시점과 환율 반영 여부에 따라 수익률에 차이가 나타났다.이번 분석은 가격과 환율 변화를 반영한 모의 계산이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과 하반기 첫 거래일인 7월 1일에 종목별로 각각 1000만원을 달러로 환전해 종가에 매수한 뒤, 지난 22일까지 보유했다고 가정했다. 소수점 매수를 전제로 해당 날짜의 매매기준율을 적용했으며 배당·분배금과 세금, 환전·매매 비용은 제외했다.주가는 올랐는데…원화로는 마이너스환율 영향은 하반기 투자에서 두드러졌다. 달러당 원화값은 지난 7월 1일 1552.50원에서 10월 22일 1326.50원으로 226원 상승했다. 같은 금액의 달러 자산을 보유하더라도 원화로 환산한 가치는 14.56% 줄어든 셈이다.‘슈드’로 불리는 슈와브 미국배당주 ETF(SCHD)는 이 기간 가격이 31.85달러에서 35.40달러로 11.15% 상승했다. 그러나 환율을 반영한 원화 수익률은 마이너스 5.03%였다.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주식 평가액은 약 950만원으로 줄어든다는 계산이 나온다.S&P500지수를 추종하는 뱅가드 S&P500 ETF(VOO)도 가격은 685.46달러에서 702.30달러로 2.46% 올랐지만, 원화 환산 수익률은 마이너스 12.46%로 나타났다.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환율까지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손실 폭이 커졌다. 알파벳 A는 하반기 달러 기준 수익률이 마이너스 10.24%였으나 원화로는 마이너스 23.31%였다. 아이온큐는 51.40달러에서 31.16달러로 39.38% 하락했고, 원화 환산 손실률은 48.20%에 달했다. 1000만원 투자 시 평가액이 약 518만원으로 줄어드는 수준이다.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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