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민선 지방자치제도 30주년을 맞아 기념주화 2종을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발행 화종은 은화 2종, 액면금액은 7만원이다. 판매가격은 단품 각 8만3500원, 2종 세트는 16만5900원이다. 판매가는 액면금액에 케이스 등 부대비용을 포함해 산정했다.
은화1 앞면은 지방의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들이 회의하는 모습과 투표 장면을 통해 지방자치의 핵심 가치인 주민 참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고, 뒷면에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엠블럼을 담았다.
은화2는 우리나라 전국 지도를 중심에 두고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세부 지도를 둘레에 배치하여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표현했다. 뒷면은 은화1과 동일하다.
화종별로 총 4000장씩 총 8000장을 발행한다. 발행량 범위에서 국내분(90%)은 한국조폐공사가 금융기관(우리·농협은행)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약을 받는다. 예약접수량이 국내분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4일부터 8월 1일까지다. 교부개시일은 오는 8월 27일로 예정됐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