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계 “실패한 지도부 출마 않는게 도리” 연일 압박
박지원 “與, 정치적 패배…鄭, 불출마 선언해야”
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 사퇴 등은) 의견 중에 나오긴 했는데 자유발언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당장 논의하고 하는 건 아니다”라며 “어디까지나 대표의 정치적 자유 의사에 달린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임 도전의 뜻을 내비치자 친명(이재명)계에서는 정 대표의 연임 포기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에서 전당대회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실패한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출마하지 않는 것이 당원에 대한 도리”라며 정 대표의 불출마를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박지원 의원도 같은 날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민주당이 산술적으로는 승리했지만 정치적으로 패배했다”며 “정청래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책임을 지고 (다음 전당대회에)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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