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CCTV 공개’ 후폭풍 계속…‘서울시 홍보대사 해촉’ 민원 접수

1 week ago 22

박위, ‘CCTV 공개’ 후폭풍 계속…‘서울시 홍보대사 해촉’ 민원 접수

박위. 사진|유튜브 위라클

박위. 사진|유튜브 위라클

유튜버 박위가 KTX 낙상사고 CCTV를 공개해 사회복무요원을 겨냥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서울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될 위기에 놓였다.

최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위의 서울시 홍보대사 해촉 사유 해당 여부와 직무 수행 적합성을 판단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민원은 박위의 즉각적인 해촉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KTX 낙상사고 CCTV 공개 논란과 관련해 현행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현재도 홍보대사 직무를 적절하게 수행할 수 있는지를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판단하고 그 근거를 회신해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누리꾼은 25일 서울시 홍보담당관실 담당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울시 측이 이번 사안을 가볍게 보고 있지 않으며 현재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위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박위. 사진ㅣ유튜브 ‘위라클’ 캡처

박위. 사진ㅣ유튜브 ‘위라클’ 캡처

앞서 14일 박위는 KTX에서 내리던 중 휠체어가 이동식 경사로를 내려오다 바퀴가 경사로를 고정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리면서 낙상 사고를 당했다. 이후 그는 장애인의 이동 환경 개선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며 사고 장면이 담긴 CCTV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공개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박위의 휠체어 이동을 돕던 사회복무요원이 현장에서 이미 사과했고,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고를 100만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방식이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현장에서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비판 여론은 계속됐다. 박위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한때 100만명을 넘겼으나 25일 오후 10시 기준 97만명대까지 감소했다. 또 논란 이후 예정됐던 강연과 토크콘서트 등이 잇따라 취소되며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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