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정을영에 “짜증나, 매번 속았다”…외식하자더니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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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박정수가 25년째 함께하고 있는 정을영 PD와의 현실적인 외식 일상을 공개했다. 박정수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에 공개된 ‘서초구에서 이 가격에? 박정수의 가성비 맛집’ 영상에서 집 근처 단골 식당들을 찾았다.첫 번째로 찾은 곳은 10년째 다니고 있다는 김치찌개집이었다. 박정수는 “맛집 아니면 잘 안 간다”며 “내가 추천하는 데는 실패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이 식당을 처음 알려준 사람은 정을영 PD였다. 박정수는 김치찌개에 들어간 고기를 두고 “나는 살코기를 좋아하고 우리 영감은 비계를 좋아한다. 항상 ‘비계, 비계’ 한다”며 서로 다른 식성도 공개했다.이어 “오늘 여기서 촬영하니까 내려오라고 했더니 자기 찍힐까 봐 그런지 됐다고 하더라. 끝나고 나면 온다고 했다”며 정을영 PD가 촬영을 피해 자리를 함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 캡처박정수는 정을영 PD와의 외식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나보고 ‘여보, 오늘 우리 외식 갈까?’라고 하면 나는 좋다고 한다. 그런데 어디 가냐고 하면 김치찌개라고 한다”며 “처음에는 좋은 데 가는 줄 알고 매번 속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 10몇 년을 이러다 보니까 이제는 ‘됐어. 김치찌개?’ 하고 만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즐겨 찾는 김치찌개집은 집에서 걸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이었다.정을영 PD의 단골집은 김치찌개집뿐만이 아니었다. 이어 찾은 순대국집에서도 박정수는 “원래 순대국을 안 좋아했다. 그런데 우리 영감이 여기를 좋아하니까 외식하자고 하면 김치찌개 아니면 여기였다”며 “미쳐, 내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하지만 10년 넘게 함께 다니다 보니 박정수의 입맛도 바뀌었다. 그는 “우리 영감이 여기 오자고 하면 신경질을 냈는데 이제는 내가 ‘여보, 우리 가서 순대국 하나 먹고 올까?’ 할 때가 있다”며 “두 사람이면 2만2000원이다. 그 가격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수는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인 정을영 PD와 2001년부터 25년째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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