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미국병’ 조롱도 버텼다…이번엔 전 세계 팬덤 서울로”

2 weeks ago 32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대규모 K컬처 축제 ‘패노메논’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박 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2027 패노메논 추진계획’ 기자간담회에서 행사의 지속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과거 원더걸스와 함께 미국 시장에 도전했던 경험을 꺼냈다.

그는 “K팝을 미국에 진출시키겠다고 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다. ‘박진영이 미국병에 걸렸다’는 말도 들었다”며 “성공할 확률이 높아서,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서도 아니었다. 한국 음악이 미국에서 사랑받으면 전 세계로 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멋있어서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패노메논도 당장 내년, 내후년 손익을 계산하면 안 하는 것이 맞다. 각자 자기 회사의 계획대로 열심히 하는 게 더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 행사가 2년이든 3년이든 빨리 자리 잡아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되고, 매년 12월이면 모든 팬덤의 시선이 서울로 쏠리는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다”며 “지금도 머릿속에 그림이 있다. 12월이 되면 우리나라가 사람들로 바글바글해지는 것이다. 황당하고 벅찬 일이지만 그 그림을 실제로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