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이 들렸던 귀신소리 사라졌다…강화군 “북한 대남 소음 방송, 5일째 중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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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접경지 일대에서 지난해 7월부터 지속되던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11일 중단된 이후 조용해졌다.

대북 전단이 매단 대형풍선이 발견되었지만, 북한 측에서 특이 동향은 없다고 강화군이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소음으로 인한 정신·육체적 피해가 심각했음을 호소하며, 방음창 설치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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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확성기 [사진제공=연합뉴스]

북한의 대남 확성기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해 7월부터 귀신소리와 같은 기괴한 소음이 밤낮없이 들렸던 인천 강화군 접경지 일대가 조용해졌다.

우리 군이 지난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이후 강화도 접경지 일대로 송출되는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도 5일째 중단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 강화군이 주민들로부터 확인한 결과다.

안효철 송해면 당산리 이장은 “앞으로 북한 마을의 자체 방송 소리가 들려올 수는 있지만, 현재 대남 소음 방송은 중단된 게 맞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지난 14일 양사면과 하점면에서 각각 대북 전단을 매단 대형풍선이 발견됐으나 이에 따른 북한 측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화군 접경지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북쪽에서 송출되는 쇠 긁는 소리와 귀신 소리 등 기괴한 확성기 소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들렸다.

소음을 들을 수밖에 없었던 강화군 주민 2만2000여명(추정치) 중 상당수는 수면장애와 두통을 비롯한 정신·육체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강화군은 지난해 11월부터 강화군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해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했다. 피해 주택에는 방음창을 설치해주는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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