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보건당국, 韓 찾아 공공의료 체계 배워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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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KOICA 연수 서울 국립중앙의료원·강원 분만취약지역 방문 방글라데시 보건정책 관계자들이 강원특별자치도영월의료원에서 모자보건서비스 운영 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방글라데시 보건정책 관계자 약 12명이 한국을 찾아 고위험 산모 이송체계와 강원 분만취약지 의료 현장을 살폈다.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방글라데시 랑푸르 주 모자보건 시스템 강화사업 정책 파트너십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연수에는 방글라데시 보건가족복지부와 산하 가족계획청(DGFP), 보건서비스청(DGHS)에서 모자보건 정책과 서비스를 맡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두 기관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방글라데시 북서부 랑푸르 주 랑푸르와 랄모니르핫 지역에서 약 167억 원 규모의 모자보건 시스템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지역사회 인식 개선 △보건시설의 응급 산과진료 역량 강화 △지역사회 기반 응급 후송체계 구축 등이다.세이브더칠드런이 올해 4월 공개한 성과에 따르면, 이 사업으로 마을 보건소 40곳과 병원 13곳이 개선됐고 아이 1만3000여 명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태어났다.● 고위험 산모 이송체계부터 분만병동까지 살펴이번 연수는 이 사업으로 쌓인 현장의 변화를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잇기 위해 마련됐다.연수단은 먼저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모자의료센터에서 고위험 산모 이송을 포함한 모자의료 전달체계 설명을 들었다. 강원으로 이동한 뒤에는 강원대병원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을 찾아 분만취약지역의 고위험 임산부 관리 사례를 확인했다.이후 평창군보건의료원과 강원특별자치도 영월의료원을 방문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공공의료가 맡는 역할과 지역 의료자원 연계 방안을 살폈다. 영월의료원에서는 강원 남부 지역 산모의 출산을 맡는 분만병동을 직접 둘러봤다.김지혜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사업1팀장은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구체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임산부와 신생아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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