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복 서승재-김원호, 일주일 만에 정상 탈환…올해 V9

2 days ago 5

프랑스 오픈 결승 인도네시아에 2-1 역전승
지난 주 덴마크 오픈 16강 탈락 충격 털어내

남자 배드민턴 복식의 서승재와 김원호. 뉴스1

남자 배드민턴 복식의 서승재와 김원호. 뉴스1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가 올해 9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서승재-김원호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25위)에 2-1(10-21 21-13 21-1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코리안오픈 이후 약 1개월 만에 금메달을 차지한 서승재-김원호는 올해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서승재-김원호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 파리 세계선수권에 이어 중국 마스터스까지 승승장구했다. 지난달 국내 팬들 앞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서승재-김원호는 지난주 덴마크 오픈에서 16강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서승재-김원호는 곧바로 펼쳐진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랭킹 1위의 위엄을 거듭 확인했다.

올해 호흡을 맞춰 꾸준하게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서승재-김원호는 2016년 이용대-유연성 조 이후 9년 만에 남자 복식 세계 1위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결승에서도 서승재-김원호는 강했다. 1게임에서 서승재-김원호는 초반 실수를 범하며 10-21로 졌지만 2게임에서부터 완전히 달라졌다.서승재-김원호는 초반 2-2에서 2연속 득점으로 4-2로 달아난 뒤 단 한 번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 게임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높인 서승재-김원호는 3게임 초반 4-3에서 6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10-3으로 벌려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후 서승재-김원호는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여 올해 9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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