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실이 발목’ 40개 이어 23개…우리카드 마우리시오 감독 “범실, 계속해서 조금씩 흔들렸던 경기“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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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시즌 첫 패배. 불안했던 범실 관리가 발목을 잡았다.

우리카드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진에어 2025-26 V-리그 1라운드 1라운드에서 0-3(22-25 18-25 23-25)로 완패했다.

아라우조가 16득점, 알리가 11득점으로 부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서지 못했다. 범실이 문제였다. 이날 우리카드는 23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범실 11개)보다 2배 많았다.

사진=KOVO

사진=KOVO

경기를 앞두고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직전 OK저축은행전 3-2 승리에도 40개 범실을 기록해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라고 강조했지만, 삼성화재전에서는 결국 범실로 패하고 말았다.

마우리시오 감독은 ”삼성화재는 기복이 없었다. 우리는 매 세트 기복이 심했다. 외국인 선수가 잘 안 풀리고, 다른 쪽에서도 풀리지 않으면 팀이 전체적으로 다운되는 경향이 있다. 계속해서 조금씩 흔들렸던 경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전 경기에서는 범실 후에도 공격이나 수비에서 상호보완이 일어나서 이길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범실 후에 다른 부분이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선수들이 지난 경기 풀세트를 뛰고 많은 에너지를 썼다. 회복하기까지 부족했던 것 같다. 경기 전 선수단에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었는데, 충분하지 못했다. 오늘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공허한 느낌이 있었다“라고 아쉬워했다.

[장충=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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