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지진, 포퓰리즘에 무너진 국가시스템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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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지진은 포퓰리즘이 20여년간 국가 시스템을 어떻게 무너뜨렸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 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재난 대응 시스템과 정부의 무기력한 대응은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부터 시작된 포퓰리즘의 결과라는 것입니다.1999년 집권한 차베스 전 대통령은 정치적 지지 기반 강화를 위해 막대한 석유 수입을 공공주택과 의료 등 복지사업에 투입했습니다. 군 출신인 그는 군의 정치적 역할을 대폭 확대했고, 기존 행정조직 대신 대통령 직속 조직에 더 많은 역할을 맡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가기관과 시장 기능은 약화했고, 부패가 만연했다는 것이 FT의 분석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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