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2000명 거리로 나오자…경기도 “연말까지 지원, 모든 예산 살리기엔 한계”

1 week ago 15

27억 원 보육예산 빠진 2차 추경 집단행동 하루 만에 대변인 서면브리핑 ‘전임 도정 미편성’ 책임 전가는 여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1일 의정부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절감된 재원을 도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부터 우선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한정된 재원으로 모든 미편성 예산을 한꺼번에 되살리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습니다.”보육교사 2000여 명이 경기도청 앞에 모여 예산 편성을 요구하자 경기도가 내놓은 답변이다.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빠진 보육과 관련한 예산 27억 원을 놓고 집단행동까지 벌어지자, 경기도가 뒤늦게 연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산이 빠진 책임은 전임 민선 8기 도정으로 돌렸다.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는 6일 오전 10시경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어린이집 운영 지원과 영아 표준보육과정 프로그램,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 4개 사업에 필요한 27억 원을 추경에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예산이 이번 추경에도 반영되지 않으면 다음 달부터 일부 사업에 대한 도 지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게 연합회의 주장이다.경찰 추산 1800∼2000명의 보육교사가 참가했다. 연합회는 8일까지 사흘간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육계의 반발은 온라인으로도 확산됐다. 5일 경기도 온라인 청원 플랫폼 ‘경기도청원’에 올라온 관련 청원에는 하루 만에 5만6000명 넘게 참여했다. 경기도청 광교청사 집단행동이 시작되자 경기도는 이날 오후 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열악한 재정 상황에서도 원아들의 건강을 위해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단가는 유지하겠다”라며 “어린이집과 보육교사 지원 단가 조정을 통해 연말까지 예산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실상 예산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의미지만, 경기도는 곧바로 전임 도정의 예산 편성 문제를 탓했다. 민선 8기가 2026년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영유아 표준교육과정 프로그램 지원과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 지원 예산을 각각 2개월, 3개월분 미편성했다는 것이다. 어린이집 운영 지원과 교직원 처우 개선 등도 전임 도정에서 편성한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뒤늦게 지원 방침을 내놨지만 “전임 도정이 예산을 제대로 편성하지 않았다”는 설명까지 덧붙이면서 책임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소상공인들도 같은 날 도청 앞 거리로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 등 80여 명은 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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