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성지” 지키는 올공 시위대…특검 출범에도 ‘재선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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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 사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 “부정선거 성지” 지키는 올공 시위대…특검 출범에도 ‘재선거’ 주장 업데이트 : 2026.08.23 09:52 닫기 80일째 이어지는 잠실 올림픽공원 시위 텐트치고 포토존만들고 무기한집회 가닥“재선거 이뤄질 때까지 자리 지키겠다”경기장 봉쇄로 아시안게임 준비는 차질 21일 오후 4시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조병연 기자] “올림픽공원은 부정선거를 상징하는 ‘성지’가 됐어요. 재선거가 이뤄지기 전까지 이곳을 벗어날 생각은 없습니다.”8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잠실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이 ‘무기한 집회’로 이어질 징후가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선관위 특검이 임명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지만, 시위자들은 이와 무관하게 ‘재선거’가 이뤄지기 전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21일 오후 매일경제가 찾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시위 현장에는 시위 초반에 비해 공원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경기장을 지키는 ‘장기 거주형’ 시위자 비율이 크게 늘었다. 공원 곳곳에는 시위자들이 설치한 각종 텐트와 시설물들이 방치돼 있었다. 몇몇 이들은 햇빛 가림막 또는 텐트 안에서 자리를 지키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치고 있었다.특히 경기장 주변에도 시위 장기화 징후가 뚜렷했다. 서명운동 부스, 포토존, 각종 단체 부스 등 시설물들이 많이 설치됐는데, 여름철 폭염·장마철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경기장 출입구에 서너개씩 설치된 텐트에는 아이스박스와 캠핑용 의자, 간의 책상, 빨래건조대 등이 놓여 있었다. 또 공원 한켠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그를 기리는 시설물이 설치돼 있었다. 특히 경기장 주 출입문인 1-3 출입문 앞 잔디에는 수십개의 텐트가 무기한 설치돼있었는데, 이는 마치 캠핑장을 방불케 했다.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3 출입구 앞에 각종 현수막과 천막 등이 설치돼 있다. 천막 아래에는 아이스박스, 빨래건조대, 캠핑용 의자 등이 있었다.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잔디 위에 여러 대의 텐트가 설치돼 있다. [조병연 기자]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올림픽공원에는 8000~8500명이 머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위 초기에 비해 참여 인원은 시간이 흐르며 줄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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