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했지만 집중했습니다.”
어불성설이 아니다. 남들 보다 뛰어난 수익률의 비결이다. 최근 버크셔해서웨이에서 은퇴한 워런 버핏 포트폴리오의 핵심이기도 하다. 여러 곳에 분산해 투자했지만 투자 비중으로 보면 소수의 종목에 집중돼 있는 절묘한 황금비율이 중요해졌다. 그런 금융상품 중 하나가 올 들어 급등세인 ‘TIGER K방산&우주’ 상장지수펀드(ETF)다.
이 ETF는 올 들어 5월9일까지 무려 90.3% 급등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시장(코스피·7.4%) 보다 13배 가량 더 올랐다. 실적 보다 수급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이른바 ‘테마주’ 수준의 폭발적 상승세다. 0%대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오로지 주가가 많이 올라서다. 이런 ETF는 종목 구성과 그 비중이 중요하다.
한달새 24배 투자금 급증한 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