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아이브·NCT까지…VR·홀로그램 입은 K팝 ‘몰입형 전시’ 뜬다

1 week ago 25

빅뱅의 미디어 전시 ‘코스모스(COSMOS)’ 중 VR 체험존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하고 자리에 앉자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우주정거장처럼 꾸며진 가상 공간에서 ‘빅뱅’ 세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이 코앞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멤버들이 가까이 다가와 노래하고 랩을 하는 게 마치 실제 공연을 눈앞에서 보는 듯했다. 빅뱅의 미디어 전시 ‘코스모스(COSMOS)’ 중 VR 체험존의 모습이다.지난달 24일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과 시청역 사이 지하공간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빅뱅의 역사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 전시. 서울광장 약 13m 아래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공간이 ‘K-문화 스테이션’으로 탈바꿈한 뒤 처음 선보이는 전시이기도 하다. 11개 체험존에선 레이저쇼와 미공개 사진, 홀로그램,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을 통해 빅뱅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미디어아트 전시 ‘안녕(An-Young) 인 서울’ ● K팝 가수 컴백 ‘필수 코스’최근 K팝 가수들에겐 이러한 전시들이 컴백이나 기념일을 알리는 주요 오프라인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도 사진이나 무대 의상을 모아 보여주는 전시가 있긴 했지만, 최근엔 훨씬 풍성하고 다채로워졌다. 특히 음악과 영상, 아티스트의 서사를 한 공간에 엮어 VR·홀로그램 등 기술을 더한 ‘몰입형 전시’를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아이브’ 멤버 안유진과 장원영이 5~27일 서울 성동구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여는 미디어아트 전시 ‘안녕(An-Young) 인 서울’도 이런 흐름을 잘 보여준다. 같은 소속사에서 8년 간 동고동락해 온 두 사람을 함께 부르는 별칭 ‘안녕’에서 출발한 전시는 미공개 화보와 영상을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아트와 홀로그램으로 구현했다. 두 사람이 직접 고른 향과 공간별 앰비언트 사운드도 더했다.데뷔 10주년을 맞은 NCT는 18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3층 이머시브 체험 플랫폼 ‘딥’에서 ‘네오 디멘션(NEO DIMENSION)’을 선보인다. 여러 팀과 음악, 영상 콘텐츠로 확장돼 온 NCT의 10년을 4면 영상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낸다. SM엔터테인먼트는 “NCT의 지난 10년은 음악뿐 아니라 영상, 세계관, 사진, 의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축적돼 있어 한 가지 방식으로 보여주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관람객이 NCT의 세계관 안으로 직접 들어와 경험할 수 있도록 몰입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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