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만 168조원인데 주가 반등?…오라클의 ‘AI 도박’ 통해야 삼전닉스도 산다 [플러스 관심종목]

3 weeks ago 37

증권 > 기업정보 빚만 168조원인데 주가 반등?…오라클의 ‘AI 도박’ 통해야 삼전닉스도 산다 [플러스 관심종목] 깜짝 실적 발표에도 재무 상태가 걱정되는 오라클의 창업자 래리 엘리슨 [매경DB] ‘위기의 미국 주식’ 오라클과 어도비가 나란히 실적을 발표했는데 예상보다 좋은 성적표를 내놨다. 그러나 오라클은 인공지능(AI)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고 여전히 재무 상태가 엉망이어서 이 주식 보유자들은 ‘팔까 말까’를 놓고 혼란에 빠졌다. 어도비는 지금까지는 괜찮지만 앞으로 AI 때문에 설 자리를 잃을까봐 노심초사다. 오라클은 1년전에 비해 주가가 반토막이 난 상태다. 어도비도 최악의 상황은 통과했다고 보이지만 1년새 30% 가량 떨어진 상황이다. 이번 실적 발표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까?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오라클 “버는 돈 보다 쓰는 돈 훨씬 많아” [김형규 디자이너] 오라클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 마감 후 2027회계연도 1분기(6~8월)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며 인공지능(AI) 수요의 폭발적 성장을 재확인했다.오라클의 1분기 매출은 193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2달러로, 월스트리트 예상치(컨센서스) 1.74달러를 10.3%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클라우드 인프라(IaaS) 부문이다. 이 사업 매출이 74억달러를 기록해 1년새 121% 폭증했다. 이는 AI 서버·데이터센터를 빌려 쓰는 기업들의 수요가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는 뜻이다.오라클의 잔여이행의무(RPO·고객이 이미 계약하고 대금을 약속했지만 아직 매출로 인식하지 않은 미래 수익의 총합)는 6640억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이번 분기에만 새로 체결한 AI 클라우드 계약이 300억달러를 넘었다.오라클은 2027회계연도 연간 매출 목표를 900억달러로 확정했다. AI 시장에서의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가 AI 학습과 추론 분야 모두에서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직후 오라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시간외 주가 상승폭은 전날 정규장에서 5.4% 급락한 것과 비교하면 밋밋하다. 오라클의 고질적인 재무 부담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오라클의 1분기 설비투자는 285억달러로 전년 동기 85억달러의 3.35배에 달했다. 오라클...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