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전이일까, 골다공증일까…암 환자가 알아야 할 뼈 건강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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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뼈에 종양이 발생한 모습을 표현한 3차원 일러스트. 암세포가 다른 장기에서 뼈로 전이되면 통증이나 골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암 환자에게 뼈 통증이 나타나거나 골절 위험이 높아졌다고 해서 모두 암이 뼈로 퍼진 것은 아니다. 암 치료 과정에서 골밀도가 감소해 골다공증이 생길 수도 있다. 두 질환은 뼈를 약하게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달라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뼈전이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등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세포가 뼈로 퍼지는 것을 말한다. 전이된 암세포는 정상적인 뼈의 생성과 흡수 과정을 방해해 통증이나 병적 골절을 일으킬 수 있다. 척추와 골반, 갈비뼈, 대퇴골 등이 주요 전이 부위다.반면 골다공증은 골밀도와 뼈의 강도가 감소해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다. 노화와 폐경 외에 암 치료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유방암과 전립선암에 사용하는 일부 호르몬 치료제와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사용은 골밀도 감소 위험을 높인다.● 뼈 통증 지속되거나 다리에 힘 빠진다면 주의뼈전이는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아프다가 점차 통증이 심해지거나 지속될 수 있다. 특히 척추에 전이된 암이 척수를 압박하면 다리의 힘이 빠지거나 감각 이상, 보행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대소변 조절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척추 압박골절이 생기면 허리나 등 통증이 나타나고 키가 줄거나 등이 굽기도 한다. 다만 통증만으로 두 질환을 구별할 수는 없다.검사와 치료 방법도 다르다. 뼈전이가 의심되면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뼈스캔 등을 통해 평가한다. 골다공증은 주로 골밀도 검사로 진단한다. 뼈전이는 암의 종류와 전이 부위에 따라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골흡수억제제 투여 등을 고려하며, 골다공증은 골절 위험에 따라 약물치료와 영양 관리, 적절한 운동 등을 병행한다.메디람한방병원은 암 환자와 보호자에게 뼈전이와 골다공증의 차이, 관리 방법을 알리기 위해 오는 25일 서울 마포구 병원 세미나실에서 건강 공개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암 환자의 독립적인 일상과 이동 능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뼈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치료 전략 수립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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