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선고 될 수 있는 사건”…‘어 퓨 굿맨’ 유명 감독 부부 아들이 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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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선고 될 수 있는 사건”…‘어 퓨 굿맨’ 유명 감독 부부 아들이 한 짓

입력 : 2026.02.24 07:45

‘어 퓨 굿 맨’ 등 유명 할리우드 영화 연출자인 롭 라이너 감독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아들 닉 라이너(32)가 무죄를 주장했다. 사진은 ‘어퓨 굿 맨’ 한 장면. [사진출처 = 영상 캡처]

‘어 퓨 굿 맨’ 등 유명 할리우드 영화 연출자인 롭 라이너 감독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아들 닉 라이너(32)가 무죄를 주장했다. 사진은 ‘어퓨 굿 맨’ 한 장면. [사진출처 = 영상 캡처]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어 퓨 굿맨’ 등 유명 할리우드 영화 연출자인 롭 라이너 감독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아들 닉 라이너(32)가 무죄를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닉 라이너는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 1심 주 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절차에 출석해 자신의 부모에 대한 2건의 1급 살인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닉이 이 사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갈색 죄수복을 입고 머리를 삭발한 채 나타난 닉은 신속한 재판 진행을 포기하겠느냐는 판사 질문에 “네”라고 짧게 대답한 것을 제외하고는 침묵했다.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지방검사장(DA)은 이날 법원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형이 선고될 수 있는 사건”이라며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사형 구형 여부를 매우 심각하게 판단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에 대한 예비 심리는 4월 29일 개최 예정이다.

앞서 닉은 지난해 12월 14일 LA 고급 주택가 브렌트우드에서 부모인 롭 라이너와 미셸 싱어 라이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닉은 전날 TV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의 자택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부모와 큰 소리로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닉은 라이너 부부의 네 자녀 중 셋째로, 10대 시절 마약 중독으로 재활센터와 노숙 생활을 전전했다. 이후 약물 중독에서 회복한 뒤 성공한 배우와 마약 중독자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찰리’의 각본을 썼고, 아버지와 이를 공동 연출했다.

롭 라이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를 비롯해 ‘사랑에 눈뜰 때’(1985), ‘스탠 바이 미’(1986), ‘프린세스 브라이드’(1987), ‘미저리’(1990), ‘어 퓨 굿맨’(1992), ‘대통령의 연인’(1995),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2007) 등을 연출한 할리우드 유명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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