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재)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내달 7일까지 ‘2025 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름다운가게’가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원하는 뷰티풀펠로우가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3곳(이퀄테이블, 소셜코어, 코끼리공장)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과제로 제시했다.
뷰티풀펠로우는 아름다운가게가 선정하고 지원하고 있는 사회혁신리더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 사회혁신가를 말한다.
우선 이퀄테이블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드는 내일의커피 팝업 스토어’, 소셜코어는 ‘볼로기(휴대용 점자 인쇄기)를 활용한 단체 활동 프로그램’, 코끼리 공장은 ‘쇠로 된 나사 없는 장난감 부품간 결합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를 각각 모집한다.
대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특허청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국민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과제별로 최대 3팀, 총 9팀의 본선 진출자(팀)을 선발한다.
과제 유형에 따라 본선 진출 아이디어에 대해 고도화 및 구체화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며,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자 9팀(개인·단체)에게는 특허청장상,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상,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이 수여되며, 우수 아이디어는 기업이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구매 후 사용할 예정이다.
목성호 특허청 차장은 “이번 대회는 사회적 기업과 국민이 함께 공공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특별한 장이 될 것”이라며 “특허청은 국민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사회문제의 솔루션으로 이어지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