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안동 찾은 문광연…지역회복 '관광기부' 나섰다

5 days ago 1
안동에서 열린 2025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직원 워크숍 (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어제(12일)부터 오늘까지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전 직원 130여 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안동 지역 관광 회복을 지원하고, 연구원 임직원 간 소통과 조직 문화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여행+동행’ 캠페인과 안동시 ‘착한여행, 여행이 곧 기부’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워크숍 장소로 안동을 선정하였다. 워크숍 기간 동안 하회마을, 도산서원, 국학진흥원 등 안동 지역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 탐방하고, 지역 내 숙박과 음식 등을 직접 체험·소비함으로써 안동 지역에 실질적인 응원과 지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현장형 연구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화합과 상생의 ESG를 실천하는 ‘조직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권기창 안동시장의 ‘생각의 전환’을 주제로 한 지역 문화·관광의 지형을 바꾼 안동시 사례 특강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연구원 임직원들의 착한여행, 관광기부 활동이 구체적인 정책연구의 밑거름이 되어 지역 문화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은 “이번 연구원의 ‘관광기부’ 워크숍이 실질적으로 안동 지역의 일상 회복을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문화·관광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연구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