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무릎 인대 염증 진단…“경기 못 뛸 정도 아냐, 23일 상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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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축 타자 구자욱의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구단은 22일 “구자욱이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염증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지난 2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수비 도중 비에 젖은 잔디에 미끄러졌고, 지난해 포스트시즌 도중 다친 왼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로 인해 21일 수원 KT 위즈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삼성의 간판 타자인 구자욱은 올 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320, 18홈런 90타점 101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23으로 활약했다.

특히 후반기에는 타율 0.367을 작성하며 한층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1일 KT전을 앞두고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고 순위 다툼도 치열한 상황이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 큰 손해인데 구자욱이 다친 것은 큰 타격”이라고 우려했다.
다행히 구자욱의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5강 진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삼성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

삼성 관계자는 “경기에 뛰지 못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 23일 상태를 확인한 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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