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가 끌어내린 코스피…“AI 반도체 탐욕이 공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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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23.66 마감…삼성전자 13.39%·SK하이닉스 14.65%↓외국인 코스피서 5조원 가까이 순매도…양 시장 서킷브레이커中 DUV 생산 소식에 반도체주 흔들…모닝스타 애널 “과민반응” 등록 2026-07-28 오후 6:22:53 수정 2026-07-28 오후 6:22:53 가 가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3~14% 급락하며 코스피를 끌어내린 가운데, 외국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AI 관련 반도체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탐욕에서 공포로’ 바뀌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코스피가 아시아 투자심리를 좌우하고 있다는 평가와 중국 반도체 장비 기술 진전에 대한 시장 반응은 과도하다는 분석도 뒤따랐다. 코스피가 28일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 등의 여파에 장 초반 5% 넘게 하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732.09포인트(10.84%) 내린 6023.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5992.91까지 밀리며 6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13.39% 내린 22만원, SK하이닉스는 14.65% 하락한 155만원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코스피에서 4조 9664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역대 12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개인이 4조 327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조 5983억원의 매도 우위가 나타나 지수의 낙폭을 되돌리지 못했다. 급격한 매도세에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대형 반도체주에 매물이 집중되며 시장 전반으로 투매 양상이 번졌다. 글로벌 시장 전문가들은 AI 관련 반도체주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했다고 진단했다. 스위스계 금융기관 UBP의 베이선링 매니징 디렉터는 블룸버그에 “AI 관련 반도체주를 향한 탐욕이 공포로 바뀌었다”며 “투자자들은 이제 각각의 뉴스가 실제 펀더멘털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기보다 모든 소식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매도의 구실로 삼고 있다”고 했다. 코스피가 역내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맷 심슨 스톤엑스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이번 매도세가 절망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기술주 투자자들이 나스닥의 움직임만을 보고 앞다퉈 출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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