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방직 경쟁률 한 자릿수 하락
전국 시도 경쟁률 2022년 이후 최저
대기업 성과급 논란 공직사회도 여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성과급 때문에 박탈감이 크다 보니….”
18일 울산시 한 공무원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안정적인 것은 맞지만 연금 혜택이 예전보다 못해졌고, 최근에는 사기업과 급여 차이도 급격하게 벌어졌다”며 “20~30대 직원과 얘기해 보면 공무원 인기가 많이 떨어졌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한때 최고의 직업으로 불렸던 공무원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오는 20일 치러지는 울산시 지방공무원 9급 등 임용시험 원서 접수 결과 527명 선발에 3035명이 응시했다. 평균 경쟁률은 5.7대1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지난해 경쟁률은 16대1이었다.
일반 9급 행정직의 경우 6.2대1에 불과했다. 2025년 28.7대1, 2024년에는 19.7대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운전직으로 36.3대1이었고, 일반 9급 전산직이 16대1로 뒤를 이었다.
공무원 시험 경쟁률 하락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지방공무원 9급 공채 등 필기시험 평균 경쟁률은 6.1대1를 기록했다. 2022년 이후 5년 내 최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시(12.5대1)와 대구시(10.0대1)가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을 뿐 다른 시도는 경쟁률이 모두 한 자릿수였다. 충청북도의 경우 1253명을 뽑는 데 5407명이 지원해 가장 낮은 경쟁률(4.3대1)을 보였다.
2026년도 지방공무원 9급 등 공채·경력 필기시험은 오는 20일 전국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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