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쓸어담는 외국인…코스피 반등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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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실탄 줄자…'외국인 수급'이 변수외국인 매수 26% 삼성전자·하이닉스로두 종목, 지난달 고점 대비 25~34% 하락알파벳 투자 확대…반도체 기대 회복 등록 2026-07-23 오후 5:25:32 수정 2026-07-23 오후 5:59:09 가 가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최근 ‘개미’들의 투자 여력이 약해지는 가운데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수급이 회복된다면 코스피 반등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으로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과 인공지능(AI) 투자 기조가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99.19포인트(4.40%) 오른 7096.89에 거래를 마감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9조173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49조46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35조45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대거 이탈하는 동안 개인이 매물을 받아내며 증시 하단을 지탱한 셈이다. 다만 최근에는 개인의 ‘실탄’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투자자예탁금은 전날 기준 103조8765억원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기준으로는 5월 130조4424억원, 6월 129조8417억원에서 7월(1~22일) 111조1809억원으로 감소했다. 전달보다 18조6609억원(14.37%) 줄어든 규모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겨둔 자금으로, 증시 대기자금으로 여겨진다.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감소세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전날 기준 33조4210억원으로, 6월 월평균 37조7104억원에서 7월(1~22일) 35조6097억원으로 2조1008억원(5.57%)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은 최근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다시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삼성전자를 1조970억원, SK하이닉스를 468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두 종목의 순매수 규모는 총 1조5659억원으로, 같은 기간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액(5조9829억원)의 26.2%를 차지했다. 환율이 다소 안정된 데다 주가가 단기간 큰 폭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가는 여전히 지난달 고점을 크게 밑돌고 있다. 삼성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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