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동네 중국집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짬뽕을 포장하고 있는 업주를 봤다는 글이 올라왔다.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작성자 A 씨는 “수년째 단골로 다니던 인기 많은 중국집에 짬뽕을 포장 주문하러 갔다. 매장에는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었다”며 “포장하러 왔으니 10분 정도 더운 건 참을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마스크와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고 슬리퍼에 반바지 차림인 모습은 늘 봐왔지만, 상의를 벗은 채 손님 접대부터 포장 마감, 매장 테이블 청소까지 하는 건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A 씨가 글과 함께 반바지와 양말만 착용한 남성이 상의 탈의한 채 음식을 검은 비닐봉지에 담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가 사장이거나 사장의 남편으로 보인다. 수년간 이해할 수 없는 운영을 봐왔지만, 상의 탈의는 위생법 위반 아니냐?”며 “컨디션이 안 좋아서 밥 사러 나왔다가 여기가 중국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무리 맛집이라도 더러워서 먹기 싫다” “충격이다. 구청에 민원 넣어라.”“ ”사진을 보고도 믿기 힘들다“ ”상호를 밝혀달라“ ”진짜 중국화가 되어가는 거냐?“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대구=뉴스1)-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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