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사이언스밸리’를 제2의 송도·판교로···… 경자구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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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사이언스밸리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되어 수도권의 첨단산업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지정은 안산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의 결실로, 약 2조2229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1만 1848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AI 및 첨단 산업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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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역세권 모두 품은
전국 유일의 경제자유구역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 부여
첨단로봇 전초기지로 육성
이민근 시장 3년만의 결실

안산사이언스밸리 조감도.

안산사이언스밸리 조감도. <자료=안산시 제공>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받으면서 수도권의 새로운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14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안건을 최종심의·의결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후보지 선정 이후 3년 만의 결실이다.

시는 이번 신규 지정은 이민근 시장이 민선 8기 취임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해 온 힘을 쏟은 결과로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제2의 송도, 판교 같은 글로벌 첨단산업 지구로 개발하는 길을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민근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중심의 전통 제조업 체질 개선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국가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경제특구다. 지정시 입지 혜택, 세금 감면, 인허가 간소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부여받아 유망기업 유치가 용이하다.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설립과 대규모 복합개발도 가능해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안산 사이언스밸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약 2조2229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 1848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안산시 상록구 사동 산166번지 일원 1.66㎢(약 50만 평) 규모의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는 첨단로봇과 제조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하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지역은 거점대학인 한양대 ERICA를 중심으로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과 강소기업들이 모여 있는 수도권 대표 산학연 클러스터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경자구역 지정에 앞서 안산사이언스밸리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경자구역 지정에 앞서 안산사이언스밸리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안산사이언스밸리의 뛰어난 연구·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첨단산업 R&D 중심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추진한다. 우수한 서울 접근성(급행 기준 신안산선 한양대역에서 여의도까지 25분대)과 함께 쾌적한 정주 환경(그랑시티 자이, 스마트시티 89블록 계획 등)을 갖추고 있다. 인접한 국내 최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전환(AX) 산업과의 연계로 국내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최고의 입지와 잠재력도 강점이다.

시는 지금까지 개발계획 수립, 국내외 투자유치, 기업 협회 및 기관 네트워킹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에 전력을 쏟았다. 개발 부지의 경우 시유지와 한양대 ERICA 소유지로 이루어져 토지수용 절차 없이 신속하고 경제적인 개발이 가능하며, 사업 시행자는 안산시와 한양대(한양학원)로 확정돼 안정적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내년부터 개발 타당성 용역 및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착수해 미래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초석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상당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로봇 등 미래산업 중심의 창업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국제학교 유치와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AI와 첨단로봇 등 미래 첨단산업의 선도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첨단로봇업체를 둘러보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첨단로봇업체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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