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 사설컨설팅 막았더니…수험생 75% “유료서비스 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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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생기부 사설컨설팅 막았더니…수험생 75% “유료서비스 쓰고있다” 매경·진학사 고교생 설문조사“통합수능 마지막해 변수 많아공공정보만으로는 준비 한계”오히려 고액 컨설팅 이용 늘어학생 4분의1, 30만원이상 지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의 수시 컨설팅 광고.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에 사는 A씨는 고등학생 자녀를 위해 최근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 컨설팅 업체를 찾았다. A씨는 “정부에서는 사교육 입시 컨설팅 대신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어디가’나 ‘EBSi’의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권하지만 미덥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추가 비용을 쓰는 건 부담이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사교육 업체를 찾게 된다”고 말했다.지난달 29일부터 생기부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는 초·중등교육법이 시행된 후에도 수시에 지원하려는 고등학생들은 여전히 사교육 업체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매일경제가 입시 전문기관 진학사에 의뢰해 고등학생 7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4명 중 3명에 달하는 75.8%가 수시를 지원하기 위해 유료 서비스나 상담에 비용을 지출했거나 앞으로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가 생기부 컨설팅을 금지한 이유는 과도한 사교육 유발 요인을 완화하고 대입의 공정성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다만 수시 모집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현장의 혼란은 커지고 있다.학생부를 상업·영업 목적으로 취득·거래·이용하는 행위가 금지되면서 주요 입시 업체들은 학생부 상담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 상태다. 때문에 오히려 일부 고액 컨설팅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소규모 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대형 입시 업체들이 생기부 컨설팅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오히려 전문 업체를 찾는 학생이 더 늘어났다”며 “본인의 생기부만 분석받는 건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조사 결과 수험생들은 여러 채널을 통해 수시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교사(65%)를 통한 상담 비중이 가장 높았고, 소액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온라인 합격예측 서비스(60.7%)를 이용해 본 경우가 뒤를 이었다. 이보다 비용이 더 들 수 있는 ‘사설 컨설팅·학원 상담’을 이용한다는 비율 또한 32.8%로 전체 중 3분의 1에 육박했다. 이와 반대로 지출 비용이나 추후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6.5%에 불과했다. 서비스 이용에 들인 비용은 ‘1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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