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애최초 매수 5년3개월 만에 최대…중장년층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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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404건…30대 4375건으로 전체 절반 이상 차지 4050도 올해 첫 2000건대…집값·전셋값 상승에 실수요 움직여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에 매물 정보가 게시돼 있다. 뉴스1 서울에서 생애 처음 집을 산 무주택자가 5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었다. 2030세대가 여전히 매수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한동안 주춤했던 4050세대에서도 첫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3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 생애최초 매수 건수는 8404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5월 9304건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생애최초 매수 건수는 지난 6월 7210건에서 7월 8004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1월 6554건과 비교하면 1850건 늘었다.매수세를 이끈 건 여전히 2030세대다. 지난달 30대의 생애최초 서울 주택 매수 건수는 4375건으로 전체의 52.1%를 차지했다. 20대도 761건으로 9.1%를 기록했다. 2030세대가 전체 생애최초 매수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다만 중장년층의 매수세도 확대됐다. 4050세대의 생애최초 매수 건수는 지난달 2159건으로 올해 들어 처음 2000건대를 넘어섰다. 전체 생애최초 매수의 25.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50대의 매수 건수도 721건으로 올해 처음 700건대를 기록했다.생애최초 매수는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갈아타는 수요와 달리 주택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수요다. 2030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매수가 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움직임이 연령대 전반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시장에서는 최근 서울 집값이 오르는 가운데 전셋값까지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무주택자의 매수 고민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차로 거주하는 데 따른 부담이 커지는 동시에 집값이 더 오를 경우 향후 내 집 마련에 필요한 자금도 늘어날 수 있어서다.실제로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7억 1178만 원으로, 2개월 연속 7억 원을 넘겼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집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전셋값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보니 무주택자들의 주거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주거비 부담과 집값 상승에 대한 불안이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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