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 신경전… 국힘 “수사범위 확대” 與 “시간끌기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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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조기간 연장해 의혹 밝혀야” 수사대상에 선관위 서버 명기 요구 與는 “재검표 즉시 실시땐 국조 연장” 최진석 기자 =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노동조합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23.[서울=뉴시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23일 6·3 지방선거 당일 실시간 투표율을 조작한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하자 국민의힘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하고 선관위 특검 수사 범위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시간끌기식 정치선동을 중단하라”며 선관위 특검법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검경 합수본이) 중앙선관위와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들의 투표율 허위 입력 정황을 발견하고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며 “국조특위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났던 모든 문제점과 의혹을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법 수사 대상에 중앙선관위 서버에 대한 수사가 가능하도록 수사 대상을 반드시 명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국정조사를 서둘러 끝낼 필요가 없다”며 “국정조사 기한을 연장할 것을 민주당에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21일 선관위 특검 추천 절차에 합의하고 7월 임시국회 안에 특검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수사 기간 및 대상과 범위 등은 합의하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투표용지 인쇄 매수 기준을 정한 과정과 선거관리 전반의 위법성 유무를 수사 대상으로 주장하는 반면에 국민의힘은 올림픽공원 집회에 대한 공권력 행사 과정과 선관위 서버 등도 수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소속 의원은 “합수본이 수사하는 사안을 특검이 수사를 안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라며 “민주당도 서버 등에 대한 수사를 안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특검법 심사는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국정조사 기간 연장은 조건부 수용, 선관위 서버 수사 등에 대해선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원내지도부 핵심 당직을 맡은 의원은 “되도록이면 이번 달 안에 법안을 통과시키는 게 목표”라면서 “현재 발의된 선관위 특검법이 특검 임명 절차만 규정하고 있을 뿐 수사 범위나 기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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