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의 변신은 무죄…‘3위 경쟁팀’ 손주영·이영하·이의리의 막중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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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손주영, 두산 이영하, KIA 이의리(왼쪽부터)는 선발투수서 불펜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이들이 3위 경쟁에 활력소가 돼야 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서 정규시즌 보직을 변경한 손주영(28·LG 트윈스), 이영하(29·두산 베어스), 이의리(24·KIA 타이거즈)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다.11일 재개되는 KBO리그는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한다. 특히 후반기 들어 3위 싸움이 불꽃튄다. 3위 LG(55승1무45패)와 4위 두산(52승4무45패)은 1.5경기차에 불과하다. 5위 KIA(52승2무46패)는 두산을 0.5경기차로 압박하고 있다. KIA가 LG와 두산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정규시즌 3위는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 직행해 많은 이점을 지닌다. 와일드카드 결정전(WC)을 치르지 않아도 되고 준PO 1, 2, 5차전을 홈경기로 펼친다.LG, 두산, KIA 모두 선발투수의 불펜 전환이 올 시즌을 풀어가는 ‘신의 한 수’가 됐다. 경기차가 적은 만큼 1패가 치명적인 상황서 필승조가 된 전직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손주영은 5월부터 마무리투수를 맡아 28경기서 1승2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30을 마크했다. 세이브 부문 공동 2위다. LG는 4월말 마무리투수였던 유영찬(29)이 팔꿈치를 다쳐 사실상 시즌아웃돼 뒷문이 헐거워졌다.염경엽 LG 감독(58)은 지난해 11승을 거둔 선발투수 손주영에게 클로저의 중책을 맡겼다. 그는 개막 직전 옆구리를 다친 여파로 시즌 출발이 늦었다. 선발투수 역할에 맞는 많은 이닝과 투구수를 소화하기까지 빌드업이 필요했지만 불펜은 문제없었다. 손주영은 마무리 공백을 지워냈다.이영하는 올해 시범경기서 4, 5선발 경쟁을 펼쳤으나 2경기서 1승1패, ERA 7.71로 부침을 겪었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퓨처스(2군)팀서 재정비에 나섰다. 그는 4월 중순 1군에 돌아왔다. 롱릴리프로 출발했지만 마무리투수 김택연(21)이 4월말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자 클로저로 승격됐다. 김원형 두산 감독(54)은 150㎞를 웃도는 위력적인 구위를 가진 동시에 필승조 경험이 있는 이영하가 마무리투수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이영하는 올해 첫 세이브를 올린 4월 30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기점으로 33경기서 3승2패16세이브, ERA 3.32를 마크했다. 김택연이 복귀한 뒤에도 자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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