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성희롱했다”…여고 교사, 학생에게 부적절 발언, 경찰 조사 착수

4 weeks ago 3

경찰로고. [사진 = 연합뉴스]

경찰로고. [사진 = 연합뉴스]

대전의 한 여자고등학교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0일 대전 유성경찰서와 대전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역 내 모 여고 담임 A 씨가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의 외모 등을 언급하며 성적 불쾌감을 주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들은 지난 14일 학교 측에 관련 사실을 알렸다. 교육청은 이틀 후 A 씨를 즉시 학생들과 분리 조치한 뒤 경찰에 성희롱 혐의로 신고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도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고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 피해 사례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며 심의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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