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1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깃발을 게양했다. /사진=뉴시스 제공끝이 없다. 선수단 버스는 경기장을 잘못 찾아가고, 약속된 차량은 아예 나타나지 않았다. 대한민국 경기에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흘러나온 데 이어 이번에는 대회 관계자의 잘못된 안내 때문에 경기도 하지 못하고 패배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32년 만에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일본의 대회 운영을 두고 '졸속'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야후 스포츠 대만은 "22일 예정됐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e-풋볼 조별리그 한국-카타르전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고 23일 전했다.카타르 선수들이 정해진 시간에 경기장에 도착하지 못해 한국의 부전승으로 처리된 경기였다. 문제는 지각 이유였다. 야후 스포츠 대만은 "카타르 측은 일본 대회 관계자가 선수단을 잘못된 대기실로 안내해 심판들이 선수들을 찾지 못했고, 결국 정해진 시간에 입장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이후 카타르가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23일 오전 현재까지 대회 조직위원회가 직원의 안내 실수를 공식 인정했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기기 어려운 건 이번 대회에서 비슷한 운영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서다.대표적인 예가 지난 16일 지연 시작된 한국과 카타르 남자 축구대표팀 경기였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과 카타르 선수단은 킥오프 2시간 10분 전인 오후 5시 20분 대회 조직위원회가 정한 시간에 맞춰 각각 숙소를 출발했다. 그런데 조직위원회가 배치한 선수단 버스는 경기 장소인 미즈호 럭비장이 아닌 인근 야구장으로 향했다.축구대표팀 이기혁이 22일 파로마 미즈호 럭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 D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경기를 앞두고 슈팅훈련을 하고 있다. 2026.09.22. /사진=강영조 선임기자축구 선수들을 야구장으로 보낸 것도 황당한데 심지어 해당 야구장은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조차 열리지 않는 장소였다. 카타르 선수단 역시 같은 문제를 겪었다. 설상가상 다음 날 한국 대표팀의 회복훈련 때는 배정돼야 할 차량 자체가 나타나지 않았다. 베트남 여자 배구 대표팀도 차량이 선수단을 다른 호텔에 내려주는 바람에 짐을 직접 끌고 실제 숙소까지 이동해야 했다.20일에는 더 중요한 순간에 같은 일이...
'선진국 맞나' 끝없는 日 졸속 운영, 이번엔 카타르가 희생양, '잘못된 대기실 안내→韓에 실격패' 주장 [아이치 나고야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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