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1억이 0원 될 줄은”…공모펀드 피해 속출에 금감원 ‘위험 표준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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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금융정책 “설마 1억이 0원 될 줄은”…공모펀드 피해 속출에 금감원 ‘위험 표준안’ 도입 업데이트 : 2026.08.25 15:40 닫기 # 직장인 김모 씨는 증권사 직원으로부터 “부동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라 원금 손실 걱정 없이 안전하다”는 취지의 설명을 듣고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에 가입했다. 그러나 이후 투자 원금 전액을 잃자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금감원이 증권사의 상품 판매 당시 통화 녹취를 확인한 결과, 직원이 “부동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원금 손실이 날 일이 없다”는 취지로 단정적으로 설명한 사실이 드러났다.이 같이 공모 펀드에 가입했다가 원금을 전부 잃거나, 만기가 지난 뒤에도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해외 부동산이나 레버리지 등 고위험 공모펀드의 투자위험 안내를 대폭 강화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임. [챗 GPT] 금감원은 ‘펀드 핵심위험 표준안’을 다음 달 30일부터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총 10개 유형이다.먼저 해외 부동산펀드와 해외 리츠, 과거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손실 사태와 관련된 주가연계펀드(ELF)·파생결합펀드(DLF) 등 대규모 손실 사례가 있었던 4개 유형이 포함됐다.레버리지·인버스 등 상품 구조상 위험도가 높은 2개 유형도 대상이다. 커버드콜과 목표 전환, 금현물, 해외 재간접 등 투자자가 상품 특성을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 4개 유형도 포함됐다.앞으로 이들 유형의 펀드를 새로 출시할 때는 핵심 투자위험을 명확하게 알려야 한다. 모든 상품에 공통적으로 ‘원본손실 위험’을 기재하고, 상품별 ‘특수위험’은 최대 3개까지 제시해야 한다.특히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극단적인 시장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대 손실률도 안내해야 한다. [금감원] 가령, 기초자산인 A종목이 하루 가격제한폭인 30%까지 하락할 경우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상품은 하루 최대 60%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리는 식이다.핵심 위험은 원본손실 위험을 포함해 최대 4개까지 기재할 수 있다.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추가로 설명할 위험이 있다면 각주를 통해 안내할 수 있다.운용사의 과거 대규모 손실 이력도 공개해야 한다. 고위험 펀드에 대한 운용사의 책임성을 높이고 투자자가 상품의 위험성을 보다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제미나이 AI 생성 인포그래픽] 자사가 운용한 같은 유형의 상품에서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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