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2번 출입구 보행환경 개선 공사…“인파 혼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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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성수역 2번 출입구 앞 모습(성동구 제공)

현재 성수역 2번 출입구 앞 모습(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성수역 2번 출입구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이전 및 신호기 설치 등 정비 공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성수역 인파 혼잡 문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서울교통공사의 3번 출입구 계단 신설이 지연되는 상황 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성수역은 지식산업센터와 대형 기업 본사가 밀집해 있어 2025년 5월 기준 일 승하차 인원이 약 10만 명에 달한다.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기존 고원식 횡단보도(과속방지턱 높이로 설치하는 횡단보도)를 이전하고 성동도로사업소와 함께 차량 및 보행자 신호등을 신설한다. 주요 시설물 설치 공사는 10월부터 시작해 11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보행자 방호울타리 및 색깔 유도블록 설치, 교통표지,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를 함께 실시하며 출입구 인근 가로수 제거, 가판대 이전 등 작업도 병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하루하루 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대책 없이 지켜만 보고 있기에는 안전사고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성수역 2번 출입구 보행환경 개선 또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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