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먹방' 유튜브 대박 나더니…"속상한 마음"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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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9 17:22 수정2025.06.19 17:22

성시경 "스태프 안 바꿔"…먹방 대박난 '212만 유튜브' 무슨 일?

'먹방'으로 대박이 난 가수 성시경이 새롭게 선보인 콘텐츠를 두고 스태프를 향한 악성 댓글이 속출하자 입을 열었다.

성시경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꾸텐날'을 앞두고 속상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잘나가던 유튜브가 삐끗했다는 기사까지 나서 놀랐다"고 적었다.

이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콘텐츠 '꾸밀텐데'를 둘러싸고 혹평이 쏟아지자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꾸밀텐데'는 앞서 '먹을텐데'를 통해 전국 맛집을 돌아다니며 '먹방'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성시경이 새롭게 기획한 콘텐츠다.

평소 외모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던 그가 단장에 나선다는 콘셉트로, 패션과 뷰티에 대해 배우며 점차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었으나 스타일링 혹평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성시경과 오랜 시간 호흡하고 있는 스태프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성시경은 "제가 갑자기 슈퍼 멋쟁이 섹시가이 패셔니스타가 되겠다는 게 아니라 '패션을 하나도 모르는, 옷을 사본 적도 스킨로션을 발라본 적도 없는, 40대 아저씨가 도움을 받아 배워가면서 이것저것 천천히 알아보자' 이런 건데 너무 기대를 해주신 건지 스태프들 바꾸라고 나쁜 말을 많이 하는 분들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안 되잖아요"라며 "너무 안 그어봤으니 수박은 못 돼도 줄 긋는 법 좀 천천히 배워보자 그런 건데"라고 콘텐츠 취지를 설명했다.

사진=SNS 캡처

사진=SNS 캡처

성시경은 "멋져지겠다고 스태프를 바꿔야 하면 안 멋있어지겠다"며 스태프를 챙기기도 했다. 그는 "스타일리스트, 헤어 탓이 아니라 아직 뚱보고 머리하기가 너무 어려운 제 얼굴과 머리털 탓"이라고 비난의 대상을 자신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좀 더 잘하길 하는 마음으로 하는 말이겠지만 나한테가 아닌 참여해 주는 스태프들 욕은 안 해주면 안 되냐. 정말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연예계 대표 미식가인 성시경은 '먹방' 콘텐츠인 '먹을텐데'로 대박이 나면서 유튜브 구독자가 20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특히 애주가로 잘 알려진 그는 직접 막걸리 브랜드까지 론칭, 사업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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