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팍팍 오른다는데”…1300만원짜리 검사 맡기는 美 학부모들, 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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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성적 팍팍 오른다는데”…1300만원짜리 검사 맡기는 美 학부모들, 대체 뭐길래 부유층서 고액 신경심리검사 확산“자녀 학습 능력 파악하고 싶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임. [챗 GPT] 미국 부유층 부모들이 자녀에게 수백만~수천만 원을 들여 ‘신경심리검사’를 받게 하고 있어 과잉 진단 논란이 일고 있다.자녀의 학습 능력과 발달 특성을 파악한다는 명목이지만 진단서를 받아 시험시간을 늘리는 등 학업 편의를 얻으려는 편법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신경심리검사 비용은 통상 5000~1만 달러(약 662만~1324만원)에 달하며 여러 날에 걸쳐 진행된다. 최근 들어 미국 부유층 사이에서는 자녀의 강점과 약점을 아는 것을 넘어, 시험시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 검사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 지역에 사는 한 여성은 6~19세 자녀 6명 모두에게 이 검사를 받게 했다.그는 “자녀들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자녀 중 두 명은 난독증, 한 명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았으며, 이들 세 명은 모두 학교 시험에서 추가 시간을 제공받고 있다.현장 전문가들은 검사의 본래 취지가 변질됐다고 우려한다.뉴욕에서 활동하는 임상 신경심리학자 케이티 데이비스는 자신이 검사하는 아동의 약 40%가 “신경발달 측면에서 아무 이상이 없는 정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상류층 가정이 사설 검사에 많은 돈을 쓰면서, 진단서를 받는 것이 자녀를 입시 경쟁에서 앞서게 해줄 무기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뉴욕의 한 의료기관 대표인 사남 하피즈 박사도 부모가 직접 검사를 신청하는 사례가 급증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런 방식을 접한 부모들이 너도나도 검사를 신청하고 있다”고 전했다.진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실제로 학습장애를 겪는 두 아들을 키우는 한 어머니는 “이 검사는 실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중요한 도구”라며 “최고의 과외 교사를 붙여주는 것처럼 자랑거리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부유층 부모들이 자녀에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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