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신네르, 에르스테방크오픈서 2년 만에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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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니크 신네르가 26일(현지 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에르스테방크오픈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빈=AP 뉴시스

얀니크 신네르가 26일(현지 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에르스테방크오픈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빈=AP 뉴시스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세계 2위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가 에르스테방크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신네르는 26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ATP투어 에르스테방크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8·독일)에게 2-1(3-6, 6-3,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51만1835유로(약 8억5000만 원)다. 1일 차이나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신네르는 올 시즌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신네르는 다리 근육 문제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신네르는 이달 초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3회전 때 다리 근육 경련으로 기권했다. 이날도 3세트 도중 왼쪽 다리가 불편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2시간 29분 접전 끝에 2023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이날 승리로 츠베레프와의 상대 전적이 4승 4패가 된 신네르는 실내 하드 코트에서 2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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