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종묘 담장 기와 훼손…50대 남성 긴급체포 [종합]

5 days ago 3

입력2025.09.17 18:22 수정2025.09.17 18:22

 부서지고 떨어진 '세계유산' 종묘 담장 기와 일부. /사진=연합뉴스

부서지고 떨어진 '세계유산' 종묘 담장 기와 일부. /사진=연합뉴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담장 일부를 훼손한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0시 50분께 종묘 외곽 담장의 기와 10장을 파손한 혐의(문화유산법 위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훼손된 기와는 암키와와 수키와가 각 5장씩 총 10장으로, 파손된 기와는 보수를 마친 상태다.

종묘관리소 측은 새벽 순찰 중 피해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해 동선을 추적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

A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8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파손된 기와를 보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파손된 기와를 보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