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아껴 AI 투자 … 부산기업 '절세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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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세금 아껴 AI 투자 … 부산기업 '절세의 기술' 첨단기술기업 선정시 세금 혜택법인·재산세 줄고 취득세 면제법인세 150억 절감한 사례도"절세로 투자 늘려 경쟁력 강화" 김강희 동화엔텍 회장, 김동건 동화엔텍 대표이사(왼쪽 셋째부터) 등 동화엔텍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 첨단기술기업 지정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첨단기술기업으로 선정돼 법인세 150억원을 감면받았습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첨단기술기업' 제도를 활용해 부산지역 기업들이 법인세, 취득세 등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아 눈길을 끈다.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첨단 기술을 갖춰 기술 경쟁력에서도 앞서 나갈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투자의 마중물이 될 현금 확보도 가능해 지역 기업의 관심이 쏟아진다. 27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에 본사를 둔 디오는 디지털 기반 표면처리 임플란트 기술로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돼 2024년부터 3년간 100억원의 법인세를 감면받았다. 향후 50억원을 추가로 감면받으면 총 150억원의 법인세를 절감할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에서 150억원의 법인세 감면은 상당히 파격적인 혜택이다. 이런 혜택이 가능했던 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전담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정하는 첨단기술기업 제도 때문이었다. 첨단기술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가 공식적으로 기술력을 인정한 것에 더해 법인세 감면(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재산세 감면(최대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취득세 면제(특구 내 부동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첨단기술기업으로 인정받으려면 그만큼 높은 문턱을 넘어야 한다. 우선 실증 특례를 보유했거나 산업통상부 장관이 인정하는 첨단기술·제품 확인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 해당 기술 또는 제품의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20% 이상이어야 한다. 또 기업 규모에 따라 연구개발비 비중도 3~5%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이런 조건을 맞춘 뒤에도 신청 직전 4개 분기의 매출과 연구개발비 실적을 평가받은 뒤에 첨단기술기업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다. 일시적 성과가 아니라 기술이 실제 사업으로 연결되는지를 보는 것이다. 첨단기술기업 제도는 기술이 곧 매출이 되고, 매출이 투자로 이어지고, 투자가 다시 경쟁력을 키우는 구조를 공식화하는 도구로 평가된다. 기술 보유 기업을 성장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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