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현역 세이브 1위’ 켄리 잰슨(39)에게 기적이 일어날까. 잰슨이 역대 3번째 500세이브에 2개 차로 다가선 사운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역시 2경기를 남겼다.
디트로이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 중 1차전.
이날 디트로이트는 7회까지 8-2로 앞서다 8회 5실점 했으나, 잰슨의 마무리에 힘입어 8-7 승리를 거뒀다. 1점 차로 간신히 이긴 것.
세이브 기회를 얻은 잰슨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3개의 공(스트라이크 13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잰슨의 시즌 22번째이자 개인 통산 498번째 세이브. 잰슨에게는 팀의 8회 대량 실점이 시즌 22번째이자 개인 통산 498번째 세이브 기회를 제공하게 된 셈.
이로써 잰슨은 이날까지 시즌 50경기에서 45이닝을 던지며, 4승 6패 22세이브 1홀드와 평균자책점 3.20 탈삼진 51개를 기록했다. WHIP는 1.04다.
이제 메이저리그 역대 500세이브까지는 단 2개만 남았다. 현실적으로 남은 2경기에서 2세이브를 거두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디트로이트의 승리가 세이브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 이날 경기에서도 8회 5실점이 없었을 경우, 세이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단 잰슨이 이번 시즌 내 500세이브를 달성할 기회가 아직 남아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물론 이는 27일 경기 이후 깨질 수도 있다.
물론 잰슨에게는 2027시즌이 있다. 디트로이트와의 1년-1200만 달러 구단 옵션이 실행되지 않더라도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따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또 디트로이트가 아닌 새 구단에서 잰슨에게 마무리 투수 보직을 주지 않더라도 세이브 2개를 추가하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연투 등으로 인한 마무리 투수 등판이 어려울 때 마운드에 설 수 있기 때문. 이에 잰슨의 개인 통산 500세이브 달성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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