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개편 2주…강남 집주인, 6명중 5명꼴 호가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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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개편 2주…강남 집주인, 6명중 5명꼴 호가 낮춰 강남 3구·30억 초과 '급락'서초구 호가 낮춘 집 85%15억 미만은 오히려 올라노·도·강 호가 상승 63%전문가 "장기영향 제한적" 20일 부동산 데이터 서비스 콕집에 의뢰해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2주간(8월 4~17일) 서울 아파트 매물 광고를 전수 분석한 결과, 이 기간 호가를 조정한 매물 9112건 가운데 65.6%가 값을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연합뉴스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현대1·2차 전용면적 198㎡는 지난달 3층이 119억원에 매물로 등록됐으나 8·3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92억원에 2층 매물이 나왔다. 서초구 서초동 서초푸르지오써밋 전용 84㎡는 지난달 45억원에 매물이 나왔지만 최근에는 36억원 물건도 등록돼 있다. 20일 부동산 데이터 서비스 콕집에 의뢰해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2주간(8월 4~17일) 서울 아파트 매물 광고를 전수 분석한 결과, 이 기간 호가를 조정한 매물 9112건 가운데 65.6%가 값을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값을 올린 매물은 34.4%에 그쳤다. 발표 직전 2주(7월 20일~8월 2일)에는 호가 조정 매물 중 인하 비율이 56.2%였는데 발표 이후 9.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번 분석은 이미 시장에 나와 있던 매물이 호가를 고친 경우만 집계했으며 새로 등록되거나 거둬들인 매물은 제외했다. 호가 인하 움직임은 강남 3구에서 두드러졌다. 발표 이후 2주간 강남 3구에서 호가를 조정한 매물 3323건 중 인상은 16.3%에 불과했고 나머지 83.7%는 인하였다. 호가를 고친 집주인 6명 중 5명이 값을 내린 셈이다. 발표 직전 2주에도 강남 3구는 호가 인하 비율이 68.9%로 서울 평균을 웃돌았지만 발표 이후 더 높아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의 호가 인하 비율이 65.4%에서 84.9%로 19.5%포인트 증가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송파구(64.1%→79.6%)와 강남구(77.2%→85.8%)도 인하 비율이 80% 안팎까지 올라갔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도 67.6%에서 77.3%로 높아졌으며 특히 마포구는 58.8%에서 75.4%로 서초구 다음으로 상승폭이 컸다. 가격대별로는 15억원이 분기점이었다. 30억원 초과 아파트는 발표 이후 호가 조정 매물 2589건 중 인상이 11.5%에 그쳤고 88.5%가 인하였다. 발표 직전 2주 인하 비율(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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