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달러당 원화값 1510원 넘어…17년여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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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달러당 원화값 1510원 넘어…17년여만에 최저

업데이트 : 2026.03.23 10:27 닫기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중동 전쟁 여파로 원화 가치가 급락하며 달러당 원화값이 1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오전 9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7원 낮은 1510.3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1504.9원에서 출발한 원화값은 하락 폭을 빠르게 키우며 한때 1511.8원까지 밀렸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약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화값은 지난 19일과 20일에도 1500원대에 머물며 약세 흐름을 이어왔다.

달러 강세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695로 전 거래일보다 0.29% 상승했다.

외환시장 불안은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1000억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이번 원화 약세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이란이 원유 수송 핵심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오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해협 개방을 요구하며 군사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란은 이에 맞서 해협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군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시장 불안은 한층 확대되는 분위기다.

정부는 중동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약 2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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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로 원화 가치가 급락하며 달러당 원화값이 1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오전 9시 42분 기준 1510.3원을 기록하며, 이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번 원화 약세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국제유가 급등으로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증가하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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