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8일 올해 한국 경제가 0.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이같은 수정 경제전망 내용을 밝혔다.
0.9%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전망치인 0.8%보다는 소폭(0.1%포인트) 올린 것이다. 하지만 회복세가 지연되면서 0%대 성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0.9%)와 동일한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은 1.6%로 발표됐다. 지난 발표 때와 같았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2.0%, 내년 1.9%로 제시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