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만한 바퀴벌레 뽀뽀해주고 싶은 이유…내 목숨 살려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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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손바닥만한 바퀴벌레 뽀뽀해주고 싶은 이유…내 목숨 살려준다는데 업데이트 : 2026.08.28 11:40 닫기 재난구호용 사이보그 바퀴벌레 ‘파라보그’바퀴벌레 전극 이식해 이동방향 원격조종잔해속에 고립된 사람 위치파악·약물전달좁고 복잡한 공간서 빠른 구호활동 최적화 주사장치를 장착한 사이보그 바퀴벌레. [퀸즐랜드 대학교] 보기만 해도 소름 끼치는 거대한 바퀴벌레 떼가 재난 현장에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구조대원’ 후보로 떠올랐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대와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진은 재난 현장에서 인명을 수색하고 응급 약물까지 투여할 수 있는 사이보그 바퀴벌레 ‘파라보그’를 개발했다.파라보그는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바퀴벌레 종으로 몸길이가 최대 8.5㎝에 달하는 북퀸즐랜드 자이언트 땅굴바퀴에 소형 카메라와 주사 장치를 탑재한 사이보그 바퀴벌레다. 기존 사이보그 곤충 연구가 재난 피해자 위치 파악에 초점을 맞췄다면 파라보그는 피해자에게 직접 약물을 전달하는 기능까지 갖췄다.실제 바퀴벌레는 민첩성과 회복력이 뛰어나고 전력 소모량도 적어 로봇으로 대체하기 어렵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지진이나 건물 붕괴 현장처럼 좁고 복잡한 공간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대와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진은 재난 현장에서 인명을 수색하고 응급 약물까지 투여할 수 있는 사이보그 바퀴벌레 ‘파라보그’를 개발했다. [챗GPT] 연구에 참여한 하이 난 레 박사과정 연구원은 “거대한 바퀴벌레가 자신을 향해 빠르게 기어오는 모습을 좋아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잔해 속에 갇히거나 동굴에 고립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생사를 가르는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진은 바퀴벌레에 전극을 이식한 뒤 신경계에 미세한 전기 신호를 보내 이동 방향을 원격으로 조종했다. 실험에서는 카메라를 탑재한 ‘관찰자’ 바퀴벌레가 피해자의 위치를 탐색하고, 약물을 실은 두 번째 바퀴벌레가 목표 지점으로 이동해 원격 신호에 따라 약물을 주입하도록 했다.실험 결과 바퀴벌레가 지정된 중간 지점에 도달한 비율은 100%였고, 전체 약물 전달 성공률은 72%를 기록했다. 목표물과 15㎝ 이내 거리에서 주사 장치를 작동했을 때는 성공률이 최대 95%까지 높아졌다.연구진은 이 시스템이 뱀에 물리거나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등 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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