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中이 비상…“물 300만㎥ 거대 호수 발생, 나흘뒤 붕괴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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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中 접경지 홍수, 최소 392명 사망 토사가 물길 막아 국경 양쪽 호수 형성 기상도 변수…강우 예상돼 위험 가중 미국 상업 위성업체 밴터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홍수 발생 이틀째인 27일(현지 시간) 네팔 샤프루베시 마을 피해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6.08.28 샤프루베시=AP/뉴시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와 돌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27일(현지 시간) 오후 9시 기준 최소 392명으로 늘어났다. 실종자는 1400명을 넘어섰다. 홍수로 인해 발생한 토사와 암석이 하천 물길을 막으면서 양국 국경 양쪽에 거대한 호수 2개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돼 2차 재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2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이날 오후 총 389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영 매체도 접경 지역에서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혀 양쪽 집계를 모두 합하면 최소 사망자는 392명으로 늘어난다. 네팔 경찰은 실종자 수가 1468명이라고 밝혔다. 네팔 관광청은 네팔 측 실종자 중 20여 개국 출신 외국인이 54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적별로는 인도인이 178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 65명, 말레이시아인 55명, 호주인 35명, 영국인 33명, 캐나다인 25명 등이 실종됐다. 실종된 인도인 관광객 가운데 133명은 순례객으로 알려졌다.재난 발생 이후 네팔과 중국이 발표하는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다만 양국이 각각 발표한 피해 집계에 중복된 인원이 포함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중국 자연자원부의 궈자오청 원격탐사 수석연구원은 네팔 고지대 빙하가 붕괴하면서 이번 재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계곡을 따라 밀려 내려오면서 토석류로 변했고, 중국 측 국경검문소와 주변 시설을 강타했다는 설명이다. 27일(현지 시간)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구에서 굴착기 등 중장비들이 돌발 홍수로 발생한 잔해를 치우고 있다. 2026.08.27 누와코트=AP/뉴시스 홍수 재발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인명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수로 인해 발생한 토사와 암석이 하천 물길을 막으면서 양국 국경 양쪽에 거대한 호수 2개가 형성돼 2차 재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네팔 재난 당국은 통보문을 통해 홍수 현장의 잔해물로 막힌 호수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터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하류 강변 주민과 승객, 구조대원 등 모든 관계자에게 강변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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