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어쩌나’ 토트넘 이미 대체자 구했다! ‘英 국대’ 에제 원해…“1260억원 바이아웃 조항 포함”

최근 손흥민의 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측면 공격수 보강에 진심이며 이미 여러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중 한 명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에베레치 에제다.

영국 매체 ‘미러’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두고 스쿼드 보강을 노리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스타 에제를 최우선 영입 리스트에 올려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올 여름 드디어 에제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우리는 이미 토트넘이 공격진 강화를 위해 팰리스의 에제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에제가 이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에제는 현재 6800만 파운드, 한화 약 126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측면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이미 브라이언 음뵈모에 6500만 파운드 이상의 제안을 한 상황. 앙투안 세메뇨에 대한 문의도 진행 중이다.

그중에도 에제는 오랜 시간 토트넘의 관심을 받은 선수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 있어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경쟁 구단이 없는 건 아니다. 토트넘 외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등 에제 영입을 원하는 구단들이 있다. 팰리스는 에제의 잔류를 원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에제가 활약한 팰리스는 FA컵 우승 및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에제 영입에 진심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 직전인 지금 그들의 측면 공격을 책임질 선수들이 필요하다.

‘미러’는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이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측면 보강에 더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한편 토트넘은 음뵈모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500만 파운드를 제안,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프랑크 감독은 음뵈모와 브렌트포드에서 함께한 바 있다. 강한 연결 고리가 있다는 것. 그러나 음뵈모는 맨유 이적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세메뇨 영입 역시 난항이다. 본머스는 딘 하위선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세메뇨를 잔류시키고자 한다. 밀로시 케르케즈까지 리버풀로 떠나기 직전인 만큼 한 명이라도 남겨야 할 입장이다.

현재 본머스는 세메뇨를 빼앗기더라도 7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할 생각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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