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 국민체력100 및 정형외과 전문의 등 스포츠 건강 전문가 역량 집결
경기도 파주시와 전라남도 장흥군을 찾아 다양한 맞춤형 스포츠 복지 서비스 제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경기 파주를 시작으로 전라남도 장흥군까지 스포츠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마을을 방문하며, ‘우리 마을 스포츠 돌봄 프로젝트’의 본격 운영을 알렸다.
‘우리 마을 스포츠 돌봄 프로젝트’는 스포츠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지역을 직접 방문해 유소년 대상 스포츠 스타 체육 교실을 제공하고, 어르신에게는 건강·체력 측정, 의료 상담 및 건강용품을 지원하는 ‘통합형 스포츠 복지 서비스’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대표 지역 연계 사업이다.
6월20일(금)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삼성초등학교에서는 전 국가대표이자 1992년 제25회 스페인 바르셀로나하계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 홍차옥이 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아이들과 함께 탁구 수업을 진행하고 탁구용품도 지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오후에는 파주 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국민체력100’의 건강·체력 측정과 함께 정형외과 전문의에 의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상담도 진행됐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파주에 이어 6월 23일(월)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라남도 장흥군을 방문했다. 2014년 제17회 인천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동근이 강사로 참여해 대덕초등학교 학생과 배드민턴 수업을 진행했고, 장흥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는 건강 돌봄 서비스와 함께 건강한 일상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건강용품을 지원했다.
공단 관계자는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일수록 공공서비스 제공에 대한 체감도가 더욱 높다. 이번 사업을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스포츠 경험을, 어르신들에게는 맞춤형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맞춤형 복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24년 3개 권역에서 운영했던 이번 사업을 2025년 전국 8개 도 단위 읍면지역으로 확대했다. 오는 9월부터는 영양상담 서비스도 추가해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 경상남도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