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기회 계속 놓치며 공회전”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2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워스트 일레븐’을 선정, 4-3-3 포메이션에 맞춰 각 선수를 뽑았는데 손흥민이 측면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로 소속 무대를 옮기는 등 열의를 보였고, 주장 완장을 단 뒤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 매체는 “기대가 너무 커서일까. 이번 대회는 그답지 않았다”면서 “손흥민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6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무득점 했다. 2차 멕시코전에서는 일찍 교체돼 나왔고, 교체 출전한 남아공전에서도 득점과 관련된 플레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결정적 기회를 계속 놓치면서 기합이 공회전하는 인상을 받았다”는 평가로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 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도 불명예스러운 워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풋볼채널’은 “전성기가 지난 호날두의 고정 출전이 과연 정답이었을까”라면서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고 카운터 때에는 스피드 부족이 눈에 띄었다. 공격이 정체됐던 건 팀 전체적인 문제기도 하지만, 호날두 역시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우려 속 출전했던 호날두는 이번 대회서 조별리그 2차 우즈베키스탄전 멀티골, 크로아티아와의 32강전 페널티킥 골로 3골을 넣었지만 팀의 16강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이 매체는 자국 선수 구보 다케후사를 워스트 공격수 마지막 한자리에 넣었다. 그러면서 “부상이 있기는 했지만 구보를 한 경기 밖에 볼 수 없었던 것은 유감”이라고 설명했다.
구보는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부상, 그대로 대회를 마감했다. 매체는 “라 마시아 출신의 천재 소년 구보는 월드컵과는 연이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밖에 워스트 일레븐 골키퍼에는 페르난도 무슬레라(우루과이)가 뽑혔고, 수비진에는 다닐루(브라질),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 요슈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 루카 디뉴(프랑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2선은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알렉산더 파블로비치(독일), 브루노 페르난데스(포르투갈)로 구성됐다.대부분 기대가 높았지만 이를 충족하지 못했던 스타 플레이어들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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